여행 이야기
옥천 용암사 (沃川 龍巖寺) 천축(天竺:인도)에 갔다가 귀국한 의신(義信)이 552년(진흥왕 13)에 창건한 절로서 절 이름은 경내의 용처럼 생긴 바위에서 유래한다고 하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에 의해 파괴되어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다. 신라의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 용바위에서 서라벌이 있는 남쪽 하늘을 보며 통곡하였다는 설이 있습니다.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용암사는 날씨 맑은 날 새벽이면 멀리 대청호로부터 생겨난 물안개와 구름이 운해를 이루며 옥천 쪽 들판을 가득 메운 모습은 선경(仙境)과 같아 운해사진을 찍는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.
용암사 마애불(충북유형문화재 제17호)연화대좌 위에 서 있는 높이 3m인 고려 중기의 작품인 마애불은 마의태자가 신라 멸망을 통탄하며 유랑하던 중에 이곳에 머물다가 떠나자 그를 추모하는 사람들이 그를 기리며 조성하였다고 하여 마의태자상이라고도 한다.
옥천 용암사 쌍3층석탑 (沃川 龍巖寺 雙3層石塔)-보물 제1388호-